롯데백화점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비오템 옴므’와 남성 전용 뷰티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비오템 옴므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의 남성 전용 라인으로 우리나라에서 비오템이 아닌 남성들만을 위한 비오템 옴므 팝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새로 출시한 ‘옴므 포스 수프림 필 에센스’를 가장 먼저 선보이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모공과 결, 광채, 주름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포인원(4 in 1)’ 제품으로 이번 팝업에서만 공식 출시일(9월 1일)보다 약 일주일 빠른 이달 26일부터 단독으로 판매한다. 특히, 팝업에서 옴므 포스 수프림 필 에센스를 구매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15%의 할인 혜택과 추가 증정품을 제공한다.
체험 서비스도 준비했다. 유명 바버샵 ‘빌리켓’, ‘슬림독’과 ‘그루밍 바’를 운영해 헤어라인 및 눈썹을 정리해주는 바버 서비스와 비오템 옴므 제품을 활용한 ‘쉐이팅&스킨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 피부 관리 방법과 가을 겨울 시즌 트렌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그루밍 쇼’와 ‘스타일링 클래스’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전문 기기를 활용해 개인별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피부 컨설팅’ 서비스도 마련했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 행사는 패션과 미용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 일명 ‘그루밍족’이 증가하며 관련 뷰티 상품 수요가 많아지자 마련한 자리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7월 전체 뷰티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는데, 남성 부문 매출은 럭셔리 스킨 케어를 중심으로 같은 기간 20% 늘며 더욱 큰 신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 조사 전문기관 커스텀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 남성 뷰티 시장 규모는 약 1100억 달러로 2021년의 550억 달러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지수 롯데백화점 뷰티&액세서리부문장은 “지금까지 뷰티 팝업은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이번 비오템 옴므를 시작으로 남성들을 위한 팝업도 다양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여성뿐 아니라, 남성 고객들의 수요도 적극적으로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