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때 이른 한파 찾아오자…붕어빵도 온라인 수요 늘었다

컬리, 겨울 간식거리 판매량 급증

오는 23일까지 겨울 간식 기획전

서울 남대문시장 인근 도로에서 붕어빵이 판매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 남대문시장 인근 도로에서 붕어빵이 판매되고 있다. 연합뉴스




겨울철 대표 길거리 간식인 호빵과 붕어빵, 꼬치어묵이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외출하기 부담스러울 만큼 때 이른 한파가 찾아오자 온라인상에서 간편 간식을 주문하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

컬리는 겨울 간식거리의 판매량이 이달 들어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11월 들어 보름 동안 마켓컬리에서 호빵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두 배로 뛰었다. 호떡과 붕어빵도 각각 40%, 35% 증가했다.

관련기사



컬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물가까지 겹치며 저렴한 가격에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 간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밀클레버 미니 붕어빵’은 후기만 12만건에 달하는 마켓컬리 대표 디저트 제품이다. 단팥부터 슈크림, 초코 등 5가지 맛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약 20개입에 7900원 수준이다. 크기는 작지만 알찬 앙금이 알차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난 8일 입동 이후 일주일 간 판매된 꼬치어묵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20% 늘었다. ‘고래사 가정용 꼬치어묵’은 1개 680원 꼴의 합리적 가격을 내세웠다. 어묵 꼬치 10개와 소스 2봉이 들어 있어 나눠 먹기에도 편리하다.

마켓컬리는 오는 23일까지 ‘겨울 간식 열전’ 기획전을 연다. 쌀쌀한 날씨에 제격인 붕어빵과 꼬치어묵, 호빵, 꿀고구마 등 겨울 간식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추운 날 생각나는 코코아와 전통차에 ‘할매니얼’ 간식 등 추위를 녹일 130여개 상품을 마련했다.

황동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