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310210)가 8일 CCNE1 양성 고형암 표적치료제로 개발중인 ‘VRN16’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3년 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후보물질 도출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R&D 사업이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보로노이는 2년 간 VRN16의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는다.
VRN16은 난소암 등 각종 고형암의 원인인 CCNE1 양성 환자에서 합성치사(Synthetic lethal)를 유도할 수 있는 정밀 표적 치료제다. VRN16은 높은 효능과 함께 안정성을 보유하여 경쟁력있는 약물로 개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을 통해 합성 치사 분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VRN16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 최종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