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는 가평군을 시작으로 경기북부 지역 10개 시·군을 찾아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시장‧군수들과의 대화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이번 대화에서 북부지역 시·군과 특별자치도의 비전과 설치를 위한 전략 등을 공유하고 단체장들의 정책 제언, 건의사항, 협력 방안 을 논의하는 등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동두천2)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설명회·토론회 개최, 공론조사, 주민투표 건의 등 나름대로의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메가시티 서울’ 같은 정치적 이슈가 아닌, 경기북부 지역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특위 위원님들과 함께 앞으로도 경기북부 시장·군수들을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하고 정책 논의를 추진하는 등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지난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당시 김교흥 위원장에게 특별법 처리 촉구 서한문을 직접 전달했다. 11월 도의회에서 주민투표 설치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