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테크노파크, 경기 불황에도 성공기업 지속 견인

5년 전 매출액 1억6000만원 기업, 매출액 100억원 달성 목전

신규 인력 채용도 가속

충남 천안에 자리잡고 있는 충남테크노파크. 사진제공=충남테크노파크충남 천안에 자리잡고 있는 충남테크노파크. 사진제공=충남테크노파크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서규석)가 성공기업을 매년 배출하며 지역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등 경기 불황속에서도 기업들의 성과 창출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2018년 6월 창업한 제이케이테크는 충남테크노파크 입주 5년차 기업으로 창업 당시 1억6000만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5년차인 올해 11월까지 87억원 달성을 하며 100억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규 고용 창출에도 나서 8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제이케이테크는 디스플레이·이차전지 장비 설계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자금 부족과 전문 인력 부재에 따른 힘든 시기가 있었으나 충남테크노파크의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고객으로부터 신뢰관계가 형성되면서 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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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케이테크 문영일 대표는 “자금 부족과 기술인력 양성에 한계가 발생해 포기하려는 상황에서 충남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고객으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이 될 수 있었습니다”고 성장 소감을 말했다.

그 결과 디스플레이 공정에만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현재는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산업용 성형기 등 산업 다각화로 사업 영역이 확장됐다.

또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씨케이엘을 비롯한 4개사가 자가 공장을 구축했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들을 다수 배출하면서 충남테크노파크의 창업보육 프로그램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충남테크노파크 천안밸리의 입주율은 91.78% 수준을 유지하며 공실이 별로 없는 상황이다.

충남테크노파크 박광희 기업지원단장은 “입주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유휴공간활용도 높이면서 최대한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서 지속적인 기업 밀착 지원을 추진했다”며 “기술 및 경영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직접 지원한 결과 매출과 고용 모두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충남을 넘어 전국 최고의 기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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