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브랜드가 특별함을 자아내는 컨셉 모델, ‘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X Gran Berlinetta VGT Concept)’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파이널 경기에서 공개되었으며 최신의 제네시스 디자인의 매력을 한껏 과시한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강조한다. 특히 낮은 무게 중심을 갖춘 초고성능 ‘슈퍼 스포츠카’의 외형로 시선을 끈다.
가장 돋보이는 건 단연 전면에 있다. 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의 전면에는 두 줄의 쿼드램프를 활용한 새 크레스트 그릴(Crest Grille)을 적용해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보다 명확히 드러낸다.
이와 함께 입체적이고 공기역학적인 차체를 통해 마치 ‘프로토타입’ 레이스카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이어지는 측면 역시 대시 투 액슬(dash-to-axle) 구조, 파라볼릭 라인 등을 더해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끝으로 후면 역시 제네시스 고유의 두줄의 라이팅을 강조해 특별한 매력을 자아내며 ‘강렬한 열정’을 표현하는 마그마(Magma) 색상을 더했다. 참고로 후면에는 빠른 급유를 위한 별도의 밸브를 마련했다.
실내 공간은 제네시스의 고급스러움, 그리고 ‘여유’를 통해 여백의 미를 강조한다. 더불어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전달하고, 레이스 특성에 맞춘 스티어링 휠, 시트 등을 적용했다.
화려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지만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양산 계획 없는 순수한 ‘게임을 위한 컨셉 모델’이기 때문에 제네시스 역시 ‘현실로 옮겨올 가능성’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성장은 분명 괄목할 수준이다”라면서도 “다만 브랜드의 가치에 ‘역동성’을 더하고 싶다면 레이싱 시뮬레이션 등에 레이스카를 선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레이스 무대의 참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FIA GT3 등 GT 모터스포츠 무대에 각종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참전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만큼 ‘제네시스 역시 FIA GT3 출전을 목표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