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가 연말을 맞아 이웃 사랑 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300억 원의 이웃 사랑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사업, 사회 취약 계층의 기초 생계 지원 및 주거, 교육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LG 계열사들도 연말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지역공동체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물품 지원 및 기부금 전달과 임직원 참여 봉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은 연말을 맞아 사업장 주변 이웃을 대상으로 연탄이나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식료품 등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사회 공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LG전자 임직원들은 양말 제작 과정 중 버려지는 천을 이용해 직접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어 전국 지역 아동 센터 아동들에게 선물하는 ‘나부터 산타’ 활동을 진행했다.
하 사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LG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