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012750)이 건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건물주의 운영 부담을 줄여주는 ‘통합SI매니저’를 19일 출시했다.
통합SI매니저는 출입 인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명과 냉·난방기 스케줄 제어 같은 에너지 관리를 통해 건물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 출·퇴근 시간 전후로 층·호실 별 재실 여부에 따라 낭비되는 조명을 소등하거나 냉·난방기를 제어한다. 또 에너지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폭염이나 한파처럼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효율적인 에너지 배분을 돕는다.
건물에 적용되는 보안이나 건물 관리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도 높였다. 기존에는 폐쇄회로(CC)TV나 출입통제, 주차관리, 엘리베이터 등 각 시설마다 전담 인력이 별도로 필요했고 프로그램마다 운영 방식이 달라 관련 교육까지 지원해야 했다. 하지만 통합 SI 매니저는 운영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관리 인력의 인건비 부담을 줄였다.
이외에도 건물 내 화재나 지진 등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CCTV·소방·조명 등을 자동제어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는 화재 시 가스 밸브를 잠그지 않는다거나 출입문을 개방하지 않는 등 사람의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여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