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안성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18일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담당 부서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안성시는 ‘시민 참여로 더불어 사는 탄소중립도시 안성’을 비전으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안성시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과 전망,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비전과 목표, 부문별 추진전략, 온실가스 감축 세부시행계획과 이행관리 방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온실가스 감축 부문은 농축산, 수송, 건물, 폐기물, 흡수원 5가지로, 세부 추진사업으로는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와 저공해 교통수단 전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환경기초시설 에너지 자립화, 저탄소 그린농업 지원 등 71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안성시는 보고회에 제시된 의견을 보완하고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반영해 최종 기본계획안을 작성해 환경부에 제출하고 공표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안성시는 지역 특성에 맞춘 온실가스 저감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안성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