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1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11월까지 총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999만5000명으로 1000만 명을 목전에 뒀다.
한국관광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11월 한국관광통계를 2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1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많았다. 지난 7월부터 매달 100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일본(27만8000명)이었다. 이어 중국 22만1000명, 미국 9만3000명, 대만 8만6000명, 싱가포르 4만4000명 순이었다.
올해 1∼11월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999만5천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5.9% 증가했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2% 수준이다.
지난달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 여행객은 206만2000명으로 드러났다. 작년 같은 달 대비 98% 증가한 수준이다. 1∼11월 누적 인원은 2030만 명으로 2019년의 7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