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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기업' LVMH 아르노 회장, 佛 최고등급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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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명품 기업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새해 프랑스 최고 등급의 훈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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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31일(현지 시간) 전자 관보에 아르노 회장을 포함한 2024년 신년 레지옹 도뇌르 서훈 명단을 공개했다.

레지옹 도뇌르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으로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했다. 군공을 세웠거나 프랑스 정치·경제·사회·문화·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된다. 최고 등급인 그랑크루아를 포함해 그랑오피셰·코망되르·오피셰·슈발리에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아르노 회장은 신년 서훈에서 최고 등급인 그랑크루아를 수훈한다. 지금까지 그랑크루아 등급은 68명에게만 서훈됐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피에르 아고스티니 교수와 안 륄리에 교수는 코망되르 훈장을 받는다. 10월 13일 프랑스 동북부 아라스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현직 교사를 흉기로 살해했을 때 현장에서 대응한 교직원 5명과 경찰관 6명은 슈발리에 수훈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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