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2024년도 융합보안대학원 2개 교 신규 선정을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융합보안핵심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융합보안대학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 보안 위협 확대에 대응해 융합보안 분야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원에는 연간 10억 원을 최대 6년 간 지원한다.
각 대학원은 융합보안에 특화된 교육 과정 개발, 전용 실습장 구축, 장학금 지급, 산·학 연계 융합 보안 프로젝트·인턴십 등을 통해 산업 현장 중심형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10개의 융합보안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개 교를 신규 선정해 총 12개 대학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대학원은 우주·항공·드론, 자율주행,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등 특화분야에서 1곳, 이외 학계의 자율적인 분야 제안을 반영해 1곳을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특화분야는 정부의 주요 정책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도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지역의 사이버보안 역량 제고를 위해 수도권 이외의 지역 대학이 공모에 참여할 경우 가점 3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기술이 전(全)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면서 융합보안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융합보안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