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천원의 아침밥은 지난 2017년부터 정부가 식비 1000원을 지원하면, 대학이 나머지 식비를 부담해 1000원으로 아침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그동안 7개 학교를 지원해 왔고, 3월부터 춘천·원주·강릉 3개 시와 함께 2개 학교를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원대학은 강원대·연세대·상지대·한림대·카톨릭관동대·강릉원주대·한라대·경동대·한국폴리텍춘천캠퍼스 등 9개 대학이다. 총사업비는 정부 1000원, 도‧시군 1000원, 참여 대학교 1000원으로 6억 7500만 원이다.
지난해 9월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7명의 의원이 조례를 발의해 사업 추진에 근거도 마련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아침식사 지원 및 아침식사 챙기기 문화 조성으로 결식률을 감소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쌀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