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지정 아동친화도시 4년 차를 맞아 상위단계 인증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6일 오전 시청 탄천관에서 이진찬 성남부시장(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성남시정연구원은 오는 6월까지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해 아동친화도시에 관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수립한다.
성남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상위 단계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방향을 설정하고, 4개년(2025~2029년)계획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아동의 기본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친화적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도시를 말한다. 인증 기간은 4년이다. 상위단계 인증은 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 확보, 아동 참여와 권리교육, 아동 친화적 공간조성 등 5대 영역을 평가해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