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태수도’ 정책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소멸위기 속 새로운 도시방향을 제시한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열린 ‘지방행정 혁신’ 수상 타이틀을 싹쓸이 하고 있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숭실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지방자치의 부활과 함께 설립돼 지방자치 발전에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 단체다. 학회는 지방자치단체의 탁월한 성과를 발굴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1회 지방행정혁신대상’ 공모를 진행했다.
순천시는 7개월이라는 최장기 국제행사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생태와 사람 중심의 공간 구성과 탄소중립을 실천한 혁신적인 도시발전 모델을 제시했고, 생태로 경제를 견인하는 도시경쟁력을 증명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앞서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1회 월드CEO 서밋어워즈에서 정책혁신 CEO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정책혁신 CEO 부문에 이름을 올린 명단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정우택 국회부의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초단체장 중 노 시장이 유일하게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노 시장은 지난 11월에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3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구해준 도시라는 극찬과 함께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방소멸 시대, 새로운 도시모델 제시로 지역의 경쟁력을 증명해 보인 것에 대한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에 멈추지 않고, 생태와 문화, 산업이 어우러진 남해안벨트 핵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대상’ 시상식에는 전광섭 회장을 비롯한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원들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