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5년 만에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12일 부산관광공사의 2023 회계연도 결산 결과에 따르면 이 기관은 매출액 396억 원, 영업이익 13억8000만 원, 당기순이익 21억 20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억 3000만 원(16%) 늘었고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7억 9000만 원(24%) 줄었다. 이는 재정건전화 계획에 따라 경영수지 확대를 위한 매출 확대와 부서별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 유휴인력 핵심 분야에 투입 등으로 자체 경비를 줄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마케팅 분야에서도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당초 목표였던 150만 명을 20% 웃도는 182만 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