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MATIC)을 떠난 넥슨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새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아발란체(AVAX) 서브넷을 채택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아발란체 서브넷을 기반으로 연내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N’을 출시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아발란체와 메이플스토리 N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이플스토리 N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넥슨의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에 게임 토큰과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아발란체 서브넷 기술을 통해 메인넷을 구축한다. 아발란체 서브넷 기술을 활용하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자체적인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할 필요 없이 아발란체가 제공하는 서브넷을 커스터마이징 해 사용할 수 있다. 구축된 서브넷은 아발란체 메인넷과도 연결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아발란체 서브넷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N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에 참가해 구체적인 협업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안젤라 손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파트너십 리드는 “아발란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이고 완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메이플스토리 N과 함께 다양한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디앱)을 안전하게 서비스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