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바이오 공모주이자 체외진단 전문 기업인 오상헬스케어(036220)가 코스닥 상장 첫날 2만 935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선전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는 공모가(2만 원) 대비 46.75%(9350원) 오른 2만 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140억 원이다. 개장 직후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주가는 장 초반 125%까지 올라 4만 5000원을 찍기도 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및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등 다양한 체외진단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다. 설립 1년 후 병원에서 혈액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현재 10종 이상의 자가 혈당측정기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에서는 총 2007개 기관이 참여하며 9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 23000~1만 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126대1의 경쟁률을 기록, 5조 2600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