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S23’, ‘갤럭시S23 팬에디션(FE)’,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와 태블릿PC ‘갤럭시탭S9’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 ‘갤럭시AI’를 이달 말 최신 운영체제(OS) 버전 ‘원UI 6.1’ 업데이트를 통해 탑재한다. 회사는 이를 기념해 해당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갤럭시 스마트태그2’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15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갤럭시AI는 실시간 통화 통역, 문자와 웹사이트 번역 및 요약, 이미지 검색 ‘서클 투 서치’, 이미지 편집, 슬로모션(느린 동작) 영상 제작 ‘인스턴트 슬로모’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 배포를 통해 AI 스마트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연내 1억 대 모바일 기기에 AI를 심는 게 회사의 목표다.
AI폰 확산을 위한 이번 프로모션으로 제공되는 스마트태그2는 열쇠, 가방, 자전거, 반려동물 등에 부착하면 제품이나 반려동물의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액세서리다. Z플립5 고객에세는 ‘플립수트 케이스’와 ‘스크린 프로텍터’가 추가로 제공된다. 탭S9의 경우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라미 알스타 S펜, 키보드 북커버, 스마트 북커버 등 정품 액세서리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굿노트·한컴독스·삼성에듀 1년 이용권', '예스24 크레마클럽 60일 이용권'과 '스냅스'의 포토북 50% 할인권, ‘나만의 스티커’ 5000원 할인 쿠폰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갤럭시 AI 경험을 선사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소통·검색·편집 등 일상을 완전히 새롭게 해주는 갤럭시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양한 구매 혜택과 함께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