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Gen AI Korea 2024)’에 대표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달 11~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기술인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안전성과 신뢰성,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공동 대표 파트너사인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셀렉트스타’와 네이버는 AI 안전성 기술을 교류하고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4월 11일에는 실제 서비스되고 있는 LLM 참가자들이 모의 프롬프트 공격을 해 모델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대회가 열린다. 전공과 상관없이 AI 윤리나 안전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총 1700만원 규모의 상금 혜택이 제공된다.
12일에는 안전한 AI 개발을 주제로 국내∙외 AI 기술 리더들의 발표와 의견 교류가 이뤄지는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북미 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의 공동 창업자 에이단 고메즈, 해외 빅테크의 공동 출자로 만들어진 AI 윤리∙안전 포럼 ‘프런티어 모델 포럼’의 대표이사 크리스 메세롤, 비영리기구 ‘AI 안전센터’ 총괄 댄 헨드릭스,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개발사인 ‘스태빌리티 AI’ CEO 에마드 모스타크 등이 컨퍼런스 연사로 나선다.
네이버는 LLM 안전성 검증 및 강화, 안전한 AI 개발을 위한 전문가 논의에 적극 참여한다.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참가자들이 국내 최고 수준 LLM의 안전성을 직접 검증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축적된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이퍼클로바X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도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해 안전한 AI 개발을 위한 네이버의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하 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의 안전성을 검증∙강화하고, 네이버의 AI 안전성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