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청년 예술가 지원을 위해 마련한 ‘갤러리 아미디(gallery amidi)’의 기획전시 ‘당신의 봄’이 홍제천 ‘카페 폭포’ 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서대문구 로컬벤처로 선정된 갤러리 아미디는 전시기획 전문 청년기업으로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이라는 모토 아래 활동하고 있다.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퍼스트 스텝 프로젝트'로 청년과 경력단절 작가를 지원한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되며, 갤러리 아미디가 직접 발굴한 꼬나(권하진) 작가의 '안녕 그리고 안녕!' 일러스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시민 참여형 전시 '당신의 봄을 남겨주세요'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구는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 폭포를 거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사업'의 첫 성공 사례로 꼽히는 카페 폭포는 지난해 4월 개장 이후 30여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다녀갔다.
이성헌 구청장은 “카페 폭포가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거점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