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사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시행사, 대주단과 같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정상화와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건설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건설경영협회와 14개 건설사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부동산PF는 건설·금융이 상호연계되는 영역”이라면서 “고물가 고금리 부담이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계와 금융권 간에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부동산PF와 건설업계 안정화를 위한 금융공급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도 건설업계를 비롯해 부동산PF와 관련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