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노후시설 현대화로 생산성·경쟁력↑…경과원, 가평·동두천 중소기업 모집

노후화로 비효율적 생산공정 개선, 최대 3000만원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사진 제공=경과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사진 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가평·동두천과 중소기업의 생산 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고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소요 비용의 70%,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2021년 사업이 추진된 후 지금까지 20개 기업에 5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6개 기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가평·동두천 소재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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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분야는 △노후 생산설비 교체 및 지원 △생산설비 정보화시스템 구축 지원(제조실행시스템(MES), 생산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P) 등) △제조 장비 및 제품 파손원인 진단 및 해결 지원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가평군 소재 경주생약은 한약재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건강환 분리 및 이동 과정을 자동 컨베이어벨트를 통한 직접 포장 과정으로 개선했다.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1인 당 생산성이 5배 향상되고, 인건비도 40%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제품 오염 방지로 품질까지 향상돼 매출 신장에도 도움이 됐다고 경주생약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선기 가평군 일자리정책과장은 "중소기업의 노후되고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에 대한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가평군 기업지원팀 및 동두천시 기업지원팀, 경과원 북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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