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오는 30일부터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문경시 창리강변길 문경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뤄지는 예선전에서는 27홀씩 경기해 결선 진출자 576명을 가릴 예정이다.
5월 3~4일 열리는 본선 경기는 개인전 총 36홀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진행하며 1일 차 18홀, 2일 차 18홀씩 경기해 36홀 합산 저 타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총상금은 4600만 원 규모다. 대회 최우수선수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남녀 각 1위는 500만 원, 2위와 3위는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참가 선수 모두에게 1만 원이 넘는 농산물 등 기념품도 제공된다.
3월 말 기준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만 참가 자격을 갖게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메일(ekek@naver.com)로 선착순 접수받는다. 접수 인원은 남녀 각각 377명씩 모두 754명이다.
이번 대회는 문경의 대표적인 전통 도자기 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4월 27일~5월 6일)와 같은 기간에 개최돼, 선수나 가족들이 찻사발축제를 즐기면서 문경의 멋과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명품 파크골프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대회 준비나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대회에 참가해 문경의 아름다움과 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문경시 체육회와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문경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 문경시, 문경시의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