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소진공, 카카오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맞손

소진공, 카카오·카카오임팩트와 MOU 체결

이달부터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 추진

박성효(가운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15일 대전본부에서 열린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권대열(왼쪽) 카카오 ESG위원장,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박성효(가운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15일 대전본부에서 열린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권대열(왼쪽) 카카오 ESG위원장,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5일 소진공 대전본부에서 카카오(035720) 및 카카오임팩트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디지털 튜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교육 추진 △상권 및 개별점포 톡채널 메시지 비용 지원 △우수 시장 대상 디지털 광고·판매·결제 구축 지원 △기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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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진공과 카카오임팩트는 2022년부터 카카오 단골시장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1 대 1 디지털 교육을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단골거리’ 사업을 신설하고, 전국 지역상권 및 상점가 26곳을 대상으로 상권 단위 홍보 채널 개설, 행사 개최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을 제공한다. 또 기존 단골시장 사업에서는 100곳 이상의 전통시장을 신규 선정하고, 이 가운데 5곳 내외의 우수 시장에 디지털 기반 시장 활성화 이벤트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은 이달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디지털 튜터가 지역상권·전통시장으로 파견을 나가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판로 지원 교육을 진행한다. 또 지역 특색과 연계한 단골거리, 단골시장 조성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온누리상품권 개별점포 가맹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안내와 카카오 맵 내 백년소상공인(백년가게·백년소공인) 지정 업체 2325곳 신규 등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도 시대변화에 맞춰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과 매출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 및 카카오임팩트와 함께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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