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미래를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5월 18일 ‘제1회 GIST 과학상상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다고 30일 밝혔다. 지스트발전재단과 광주광역시교육청 공동 후원으로 열리는 GIST 과학상상 어린이 미술대회는 GIST 오룡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에 ‘나눔’을 더해 ‘지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는 새로운 대외협력 비전을 세운 GIST가 처음으로 여는 어린이 미술대회 행사다.
이번 미술대회는 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이 지난 24일 개최된 ‘GIST 대외협력(나눔) 비전 선포식’에서 내 건 의지이기도 하다. GIST가 지역사회 발전에 더 많이 기여하기 위해 캠퍼스를 개방하고 △5월 과학상상 미술대회 △10월 중학생 과학 글짓기 대회 △지역언론사 연계 시민교양강좌 △이주배경인을 위한 한국어 강좌 개설 등 나눔 문화 전파에 앞장설 계획을 밝혔다.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및 동 연령 어린이 누구나 GIST 홈페이지 행사란 또는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유치부 50명, 저학년부(1~3학년) 100명, 고학년부(4~6학년) 50명 등 2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도화지와 간식박스는 GIST에서 제공할 예정이며, 그림도구(자유), 돗자리, 도시락 등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대회 당일 배부되는 규격 8절지에 △과학(인공지능, 우주, 생명공학 등)과 관련된 상상화 또는 △상상을 곁들인 GIST 풍경을 자유롭게 그려 완성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GIST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유치부 참가 어린이에게는 별도 시상 없이 완성작 제출 시 2만 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5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총 47작품(저학년부 31작품, 고학년부 16작품)을 선정해 광주광역시교육감상(저학년부 1명, 고학년부 1명), GIST 총장상(저학년부 2명, 고학년부 1명), 지스트발전재단 이사장상(저학년부 4명, 고학년부 2명)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작은 GIST가 지역사회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캠퍼스 내 다목적 건물 오룡관 1·2층 내벽에 조성한 전시 공간 ‘오룡아트홀’에 5월 29일부터 약 1개월 간 전시할 예정이다.
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은 “오늘날 GIST가 호남권을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한 것은 지역민의 사랑이 결정적 요인이었다”며 “이번 미술대회를 시작으로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 더해 재능·기술·현물·현금 나눔 등 구성원이 먼저 각자의 자리에서 ‘나눔’을 본격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