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앞바다에 기름띠가 '둥둥'…무슨 일?

30일 어선 수리 중 유압유 유출돼 해상 오염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된 부산 남항 앞바다 모습. 사진 제공=부산해경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된 부산 남항 앞바다 모습. 사진 제공=부산해경




부산 남항 앞바다가 어선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오염됐다.



30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께 부산 남항 공동어시장 인근에 정박한 어선에서 유압유 약 23ℓ가 해상에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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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은 안벽과 선박 사이에 분포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흡착재를 설치하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이번 사고는 선박을 수리하던 과정에서 기계적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

해경 관계자는 "대형선망수협이 두 달 동안 휴업에 들어가면서 기름이 유출된 지역 인근에 선박이 집단으로 계류해 있다"며 "현행법상 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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