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30일 청계천과 영등포 일대 등지에서 풍수해 복합재난 대비 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20개 기관·단체 합동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하천 고립 시민 구조, 주택 침수, 산사태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 시장은 영등포구 훈련 현장에서 영등포소방서장의 초기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유관기관 간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점검했다.
오 시장은 “집중호우가 일상이 됐고 올 여름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기후재난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