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유플러스, GIST와 '메타버스 캠퍼스' 맞손

LGU+ 유버스에 AI 기술 접목

연내 GIST에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전승훈(왼쪽)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과 김준하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전승훈(왼쪽)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과 김준하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광주과학기술원(GIST)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시도한다.



LG유플러스와 GIST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GIST가 보유한 AI 기술과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해 학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가상 캠퍼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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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LG유플러스의 대학 특화 메타버스인 ‘유버스(UVERSR)’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협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AI 메타버스 캠퍼스 구현·운영 △AI 메타버스 캠퍼스 활성화 △실시간 온라인 강의 플랫폼 구성 등에서 협력한다.

특히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 GIST가 보유한 AI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내에서 이뤄지는 교과 수업을 AI가 실시간 통번역해 외국인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조별 과제, 학습 지원 서비스, 교내 공지 등에서도 AI 기술을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연내 GIST의 AI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은 “회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대학 전용 메타버스에 GIST의 AI 기술을 적용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상 캠퍼스 이용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하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장은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AI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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