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구(남성고1)와 서교림(인천여방통고3)이 지난 7일 경남 거창 클럽디(CLUBD) 거창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제2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에서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고 대회 주최사인 이도가 10일 밝혔다.
강승구는 4라운드 합계 4언더파 276타로 2위 최준희(한체대1·3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남자부 우승컵을 차지했다. 강승구는 이도가 후원하고 디딤돌재단이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클럽디 꿈나무 수료생이다. 여자부에서는 서교림이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2위 성해인(송광중3·8언더파)을 3타 차로 따돌렸다. 국가대표를 비롯한 1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프로와 동일하게 나흘간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