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MCS의 강북성북지점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MCS는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을 돕는다. 전기검침과 안전점검 업무를 맡은 지점 직원들이 매달 관할구역 가구의 전기 사용 내역을 확인하면서 전기요금 체납, 단전 등 이상 징후가 있는지 살핀다. 한전MCS 직원이 위기가구를 신고하면 성북구는 해당 가구를 지원한다.
성북구는 이번 협약으로 생활 밀착직종 종사자를 활용한 상시 신고체계가 구축됐다면서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발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