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의 전복으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6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군산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6.5t 트럭이 균형을 잃고 전복됐다.
사고의 충격으로 차량 전체에 불이 붙었다. 불길은 20여분 만에 잡혔으나 트럭 운전석에서 7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이 나들목을 빠져나가는 ‘램프 구간’에서 홀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