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들이 대리점들에 수수료 관련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이번주 초에 KT, SKT, LGU+ 등 이동통신 3사에 조사관을 보내 대리점 계약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는 통신사들이 대리점에 지급하는 가입자 수수료를 부당하게 차등 지급해 대리점법을 위반한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동통신 3사가 일부 대리점에게 합당한 이유 없이 수수료를 적게 준 정황을 포착하고 정식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