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문화재단이 ‘남해 독일마을 브랜딩 음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독일마을의 음원이 돼라!’를 슬로건으로 한다. 남해 독일마을의 정체성을 담고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이색적인 음원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한다.
남해 독일마을에는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으며, 독일마을 마이페스트,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 독일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 속 작은 독일, 남해 독일마을의 특별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독일마을의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해 기획했다. 음악전문가와 남해군민으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8월 12일까지이며 26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총 1500만 원이다. △대상 1작품(500만 원) △최우수상 1작품(300만 원) △우수상 3작품(각 150만 원) △장려상 4작품 (각 50만 원) △AI 음원상 1작품(50만 원) 등 총 10개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VOS 김경록과 함께 가창할 수 있는 특권이 제공되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후반 작업을 지원한다. 독일마을 맥주 축제 빅텐트 공연에도 참가할 수 있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음악 공모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해 독일마을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마을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달해 감정적으로 더욱 공감하고 다채로운 경험으로 특별한 기억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브랜딩음원을 통해 남해 독일마을 관광브랜드 이미지를 더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