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동남권 알짜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직원의 70% 가량이 부산과 울산, 경남 연고인 이유에서다.
2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 회사 전체 임직원 중 부·울·경 지역을 연고로 한(주민등록 주소지 기준) 직원 비율이 전체의 70%에 달했다.
에어부산 임직원 약 1200명 중 840여명 가량의 연고가 동남권인 셈이다.
나머지는 수도권이 25%, 그외 권역별로 1% 수준이었다.
부산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 이전의 부담을 덜고 연고지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동남권 인재 채용에 적극 앞장서 왔다.
지역 항공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항공업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드림 캠퍼스, 꿈담기 드림교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최근 4년여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은 2000명을 넘어섰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특색 있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우수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이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