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간 니체를 읽어온 ‘니체 애독자’ 사이토 다카시가 다시 니체를 꺼내들었다. 그가 말하는 소셜미디어의 시대는 경제적 능력, 인맥을 넘어 ‘행복한 삶’까지 만천하에 전시해야 직성이 풀리는 ‘자기 인정 욕구의 박람회장’이 됐다. 다카시는 수명이 짧은 ‘가짜 자존감’을 구분하고 니체로부터 ‘진짜 자존감’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람은 스스로 사랑하는 기술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니체의 가르침에 답이 있다. 1만7500원
■니체의 자존감 수업(사이토 다카시 지음, 현대지성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