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옴므의 88년 이후 아카이브를 런던의 빈티지 무드를 베이스로 한 디자이너 스테판쿡과 제이크 버트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프로젝트는 1988년 브랜드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협업 프로젝트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는 자리로, 스테판과 제이크가 디렉팅하고 안도프로젝트(ANDO PROJEKT)에서 디자인 및 설치를 담당하여 캡슐 컬렉션 ‘SOLIDHOMME88’만의 독창적인 무드를 녹여냈다.
오래된 물건과 더 이상 쓰이지 않는 사물에 주목하며, 수집된 사물들을 뮤지엄 형식으로 나열하고 재 조합하여 새로운 사물로 재 탄생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쓰임을 다한 사물을 하나의 조형 언어로 보여주며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의 우연한 만남이 어떠한 질서에도 예속되지 않는 공간으로 구현됐다.
팝업 스토어 정면에는 레트로 브라운관 비디오-투-모니터 오브제가 설치되어, 매장 주변의 환경을 멀티비전 방식으로 보여주며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빈티지 항공기 날개 일부를 사용해 카운터와 매장 내부 진열 공간을 구성했으며, 철망으로 덮인 빈티지 진열대로 연출된 외부벽은 공간의 독창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매장 내부의 빈티지 투영기는 낯설지만 흥미로운 공간을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오는 8월 21일까지 2주간 더현대 서울에서 단독으로 운영되며, 솔리드옴므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단독 판매가 진행된다.
솔리드옴므의 마케팅 담당자는 "솔리드옴므와 스테판 쿡의 첫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캡슐 컬렉션과 특별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많은 분들이 더욱 확장된 솔리드옴므의 세계와 새로운 시각적, 감각적 경험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