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은 21∼23일 호주 시드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보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비전은 업계 최초 듀얼 센서 ‘BCR’ 카메라와 일반 카메라에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AI 박스' 등 최첨단 영상보안 제품과 기술을 공개했다.
BCR 카메라는 한 대의 카메라가 실시간 바코드 인식과 영상 정보 기록 기능을 일원화해 제공한다. AI 기술 적용으로 고속 컨베이어 벨트 위 운송장 바코드를 정확히 추적·인식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바코드 리더기와 CCTV를 별도로 설치하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운영 효율이 높고 설치와 유지보수 비용을 낮출 수 있다.
AI 박스는 기존 카메라 인프라를 활용해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최신 AI 분석 기능도 확보할 수 있다. 한화비전은 이 외에 1초 내 속도로 줌을 이동할 수 있는 ‘AI 포커스 PTZ’ 카메라, 콤팩트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주목받는 ‘4채널 AI 미니 멀티디렉셔널’ 카메라, AI 기반 자동차량번호판 식별(ANPR) 설루션도 선보였다.
한화비전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전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철민 한화비전 APAC 영업 담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혁신적 설루션을 오세아니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