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1월 미국 로렌스 파업은 여기에 가담한 여성 노동자가 ‘우리에게 빵을 달라, 장미를 달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빵과 장미 파업’이라 불리는 이유다. ‘빵과 장미’는 노동자의 생존권과 인간다운 삶을 의미한다. 책은 이 ‘빵과 장미’를 얻기 위해 함께 싸우고 돌보며 경이로운 역사를 써내려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100년 전 일하고 투쟁했던 그들을 복원해 냈고 지금 우리에게도 새로운 영감을 준다. 2만 9500원.
■빵과 장미(브루스 왓슨 지음, 빵과장미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