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항공우주박물관 누적 관람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항공우주박물관은 사천시에 KAI가 운영하는 박물관이다. 항공우주산업의 기술발전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 안보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위해 2002년 8월 28일에 개관했다.
국내 항공우주박물관 중에서 최초로 개관해 연면적 4만 6281㎡(1만 4000평) 크기다. 자유수호관·항공우주관·항공산업관과 야외 전시장에 국내 최대 규모인 26대의 실물크기 항공기를 전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과 K-방산 수출 확대로 항공우주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KAI는 박물관이 항공우주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 위해 사천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관람객의 편의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인근의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통합을 진행 중”이라며 “지속적인 컨텐츠 보강과 체험시설 다양화로 지역 관광명소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