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에 복합교육문화거점시설과 스포츠문화센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일 북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15분도시 비전투어시즌2 북구 ’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오태원 북구청장, 시·구의원, 지역 기업인, 공감정책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북구 주민은 ‘숙등 공유어울림파크 조성 사업’과 ‘만덕1동 스포츠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직접 제안한다.
‘숙등 공유어울림파크 조성 사업’은 총 195억원을 투입해 덕천동 숙등공원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 복합교육문화거점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유센터, 주차장, 공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등이 이곳에 들어선다.
‘만덕1동 스포츠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총 320억원을 투입해 만덕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스포츠문화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수영장, 소규모체육관, 들락날락, 신노년세대 사회참여 공간 ‘하하센터’ 등이 들어선다.
박 시장은 “두 가지 정책과제는 15분도시의 핵심 가치인 좋은 사회적 관계를 만들고 확장하기 위한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북구청 등 관계기관과 소통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세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5분도시’는 내가 사는 가까운 곳에서 보육, 교육, 의료, 건강, 문화, 환경, 복지시설들이 충분히 제공되고, 이곳에서 다양한 이웃들과 만나고 함께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이 목표인 부산시 정책이다.
시는 지난 3월 사하구를 시작으로 16개 자치구·군을 대상으로 ‘비전투어 시즌2’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10번째 행사로 북구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