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성평등문화인상’ 수상자로 소리꾼 이자람 씨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시상식을 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씨는 세계 문화유산인 우리 전통문화 판소리에 양성평등 인식과 새로운 세계관을 담아 ‘순신’ ‘억척가’ 등을 작창했다.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에는 ‘한국 근현대 자수전: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이, ‘양성평등문화지원상’ 단체 부문에는 극단 신세계가, ‘양성평등문화지원상’ 개인 부문에는 서평가 김미옥 씨가, ‘문화예술특별상’은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대표 이한)’이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인 황영진·김다솜 부부 등 총 10명은 ‘신진문화인상’을 받는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문화인과 단체를 선정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총 6개 부문, 14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