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회사 설립 29주년을 맞아 "예측하기 힘든 기후변화, 물가 상승 등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목표를 달성하는 ‘BBQ DNA’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윤 회장은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BBQ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사 29주년 기념 행사에서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외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SAP ERP)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K컬처'를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BBQ앱 활성화, 세트 메뉴 옵션 조성, 테이블오더 등 편의장치 연동이 가능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신포스 시스템을 전 매장에 도입했다.
2003년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제너시스BBQ 그룹은 현재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 50개 주 중 29개 주에 진출했다.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필리핀, 일본, 피지 등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진출 이후 사상 최대 해외 판매액을 달성했다. 57개국 700여개 매장에서 소비자 매출(포스 매출 기준)은 3000억 원, 해외 법인 매출은 11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K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90% 급증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BBQ는 7월 글로벌 브랜드만 선택 받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브랜드 광고를 진행했다. 이는 17년 전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던 윤 회장의 꿈이 실현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너시스BBQ그룹은 혁신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올해를 성장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인 신규 매장을 개설하고, 미국·남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제너시스BBQ그룹은 이날 근속 25년, 15년, 10년 및 회사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상금과 해외여행권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