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구장에서 개막한 ‘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9일 폐막했다.
10일 안성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31개국, 400여 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해 평고 갈고닦았던 기량을 겨뤘다.
한국은 총 12개(금 4개, 은 4개, 동 4개)의 메달을 획득해 9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안성맞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막식은 조직위원장 환송사, 세부종목별 성적 발표, 환송만찬, 에프터 파티 등으로 치러졌다.
대회에 참가한 인도 미나제이 선수는 폐회식을 마치고 “모든 경기가 끝나고 그동안 느꼈던 긴장을 풀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회 마지막 날 다른 국가 선수들과 친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지금까지 출전하였던 국제대회 중 가장 인상깊었던 폐회식이었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환송사로 “소프트테니스를 매개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지닌 사람들이 안성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지원하고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