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가정·연인관계 헤치는 IPV, 예방 국제학술세미나 눈길

영산대 경찰행정학과 개최

‘친밀한 관계폭력’ 주제 다뤄

영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친밀한 관계 폭력'(IPV)를 주제로 온라인 국제학술세미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영산대영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친밀한 관계 폭력'(IPV)를 주제로 온라인 국제학술세미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친밀한 관계 폭력’(Intimate Partnr Violence·IPV)’을 주제로 최근 온라인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IPV란 연인이나 가족관계에서 발생하는 물리적·성적 폭력, 스토킹, 통제 기술을 포함한 심리적 공격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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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국내에선 과거 ‘데이트폭력’이란 용어를 사용했으나 지난해 발생한 시흥동 살인사건 이후 ‘교제폭력’이란 용어로 쓰이고 있다.

이 국제세미나는 IPV의 국내외 사례공유, 피해자 구제·지원 등 정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세미나는 미국에서의 IPV 예방(미국 세인트피터스대 박형아 교수), 교제폭력 현황과 피해자 지원제도(동국대 이소담 박사), IPV 피해자 신고 및 피해자 서비스 지원에 대한 결정(미국 피츠버그대 심현정 교수)을 주제로 다뤘다.

심혜인·설계경 영산대 교수, 권기성 호주 그리피스대 교수, 고미정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과 주사, 주성빈 동의대 교수, 장지원 동국대 인권센터 전문상담원, 이원기 미국 플로리다대 박사수료생, 이상훈 경성대 교수, 최명현 미국 센트럴미주리대 교수, 강병구 미국 미주리대 캔자스시티 캠퍼스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심혜인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IPV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판결문을 분석해 국내외 실증사례를 검토했다”며 “IPV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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