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업 솔라테크가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화학사업을 영위하는 ㈜삼양사패키징 광혜원공장에 총 1.66MW급 자가 소비용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자가소비용 태양광은 생산된 전력을 사업장 내에서 우선적으로 사용하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식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적으로 도입하는 추세이다.
삼양패키징은 국내 최대 규모의 PET Bottle 및 Aseptic Filling(음료무균충전) 전문기업으로서 최근 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ET Bottle의 생산, 유통,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PET 사이클 등 친환경 제조 기술 및 공정 기술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며 탄소 저감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삼양사패키징은 이번 탄소중립 설비 설치를 통해 연간 2.184M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 약 3.58억원의 전기 요금을 절감하고 약 1,00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보다 직접적으로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은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하여 배출권거래제 할당 기업을 대상으로 중견기업은 50%, 중소기업은 70%까지 투자비를 지원하는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