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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안전위원회, ‘옐로카펫 그 다음 도전은?’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아동안전위원회(이사장 이제복)가 교육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특별시, 도로교통공단, DB 손해보험, 옐로소사이어티와 함께 9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옐로카펫 그 다음 도전은?’이라는 주제로 2020년도부터 올해까지 5년째 개최되고 있는데, 초등학생들이 직접 어린이보호구역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을 구성해 3분 이내의 영상으로 제안하면 우수 아이디어를 전국 17개 시·도와의 협의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정책으로 실현한다.



작년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옐로우 힐’은 횡단보도 대기공간에 설치된 노란색 언덕으로써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어린이의 키를 10cm 높여줘서 기존에 방호울타리에 가려져 운전자와 어린이 보행자가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해주는 시설물이다. 이 시설물은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검증받아 마포구 서울신북초등학교에 지난 8월 처음으로 시범 설치되었고 올해 하반기까지 10개소 이상 설치 예정이다.


공모전 심사 과정은 예선 심사, 전문가 심사로 진행되며 본선 발표 및 시상은 12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다. 공모전 대상작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은 국회의원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은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50만 원, 장려상은 아동안전위원장상과 상금 30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본선 발표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아이디어가 좋은 15팀에게는 DB손해보험 특별상과 상금 1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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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복 아동안전위원회 이사장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것은 바로 정책 당사자인 어린이들이므로, 이와 관련된 교통안전 정책을 실시할 때는 반드시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를 경청해야 한다”라며 “전국적인 교통안전시설물로 자리 잡은 옐로카펫도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만큼,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들도 정책화될 수 있도록 아동안전위원회 역시 교육부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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