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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디지털·체험 등 아이들이 맘껏 즐긴 ‘2024 북키즈콘’ 성료

사진=지난 6일 2024 북키즈콘 포토 스팟 상상나무 라운지에서 아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지난 6일 2024 북키즈콘 포토 스팟 상상나무 라운지에서 아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2024 북키즈콘’이 107개 참가사와 300여 부스, 27,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북키즈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행사로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그리고 MICE 전문 기업 이즈피엠피가 공동 주최했다.

북키즈콘에서는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 회원사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 그림책 전문 출판사에서 참여해 서점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보물 같은 그림책들을 선보이며 어린이와 학부모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북키즈콘은 기존의 도서전들과는 다르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파충류도서관 ▲아이스크림 놀이터 ▲똥! 탐험관 등의 테마관을 마련해 많은 참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외에도 디지털 이해력이 중요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코딩 ▲VR ▲증강현실 ▲디지털 교구 등의 키즈테크 업체들의 참여로 알파세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 기간 동안 100여 개의 체험 활동이 진행됐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큐브 만들기’와 ‘그림책과 함께하는 어린이 명상+요가’ 등 아이들은 하루 평균 30개 이상의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이러한 프로그램 덕분에 관람객들은 평균 4~5시간 동안 머물렀다.


둘째 날 방문한 한 참가자는 “어제 방문했는데 아이가 또 북키즈콘에 가고 싶다고 졸라 다시 왔다”며 행사 프로그램의 풍성함과 아이들의 높은 만족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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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돌봄·교육과 연계된 유아 및 초등생 교육 관계자와 도서 관계자, 콘텐츠 기획자 300여 명이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열었다. 특히, 2024 북키즈콘은 교육기관 및 기업 관계자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늘봄학교 특별세션’을 최초로 마련해 늘봄학교 정책 및 진행 사항에 대한 설명과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교육기관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과 만나 소통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동시에 개최된 ‘알파 세대를 위한 안전한 디지털 세상’ 세션과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KBBY), 아시아스토리텔러연합(FEAST), 한국국제스토리텔러협회(KISA) 주관의 글로벌 컨퍼런스에도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즈피엠피 관계자는 “북키즈콘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북키즈콘이 아이들과 부모,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놀이와 학습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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