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韓, 체코와 '원전동맹'…美와도 파트너십 맺는다

◆尹대통령. 19~22일 체코 방문

원안위, 신한울3·4호기 건설허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월 12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공군 1호기 편으로 귀국하며 손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월 12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공군 1호기 편으로 귀국하며 손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가 ‘원전 동맹’을 맺는다. 특히 미국과 글로벌 원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신한울 3·4호기 착공을 통해 문재인 정부 시절 무너졌던 원전 산업 생태계를 완벽하게 복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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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2일 “윤 대통령이 이달 19~22일 체코 공식 방문으로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팀코리아’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상의 체코 공식 방문은 2015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윤 대통령 방문을 통해 체코 원전 계약을 사실상 확정 지을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원전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미래차와 배터리, 수소, 첨단 로봇 등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수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며 “체코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이 글로벌 원전 동맹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4개 그룹 총수와 50~60개 기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한편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한울 3·4호기의 기술력과 적합성·안전성 등이 법과 기준에 합당하다”며 원자로 및 관계 시설 건설을 허가했다.


강도원 기자·세종=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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