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글로벌 핀테크 시상식인 ‘2024 피노베이트 어워드’에서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은행이 피노베이트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노베이트 어워드는 전 세계 금융기관 및 핀테크 회사들이 참가해 핀테크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발표하고 시연 및 전시하는 핀테크 경연 행사다. 기업은행의 ‘아이원뱅크(i-ONE Bank)’는 글로벌 핀테크 어워드 모바일 뱅킹 부문에서 BNP파리바를 비롯한 최종 후보를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아이원뱅크는 기업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으로 2019년 5월 아이원뱅크 2.0 출시 이후 기능과 디자인·보안·사용성을 개선하고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등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점을 인정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객과 영업 현장의 서비스 개선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